계약서에 서명을 받는 순간은 일의 끝이 아닙니다.
그 앞에 무엇을 권했는지가 남고,
그 뒤로 수십 년이 이어집니다.
보험을 권하는 일은 하루면 끝납니다.
그러나 그 보험이 실제로 쓰이는 것은 십 년 뒤, 이십 년 뒤입니다.
그때까지 곁에 있을 사람인지가, 오늘 무엇을 권하는지를 결정합니다.
같은 보험료로 더 나은 구성이 있다면 그것을 권합니다.
당장의 수수료가 아니라 그 계약이 몇 년 뒤에도 유지될 것인지를 먼저 봅니다.
계약 이후에 오래 함께할 생각이 없다면, 굳이 그렇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서명을 받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해야 할 일이 늘어납니다.
보험료가 부담이 되는 시기는 반드시 옵니다.
해지 말고도 방법이 있다는 것을 그때 알려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갱신 시점과 만기 구조도 미리 짚어 드립니다.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하는지부터 함께 알아봅니다.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무엇을 남겨두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지 안내하고,
청구까지 끝까지 확인합니다. 받을 수 있는 것을 놓치지 않게 하는 일입니다.
납입에 관한 규정, 보험금과 병원비에 붙는 세금 문제,
그리고 필요한 자리에서의 상속과 수익자 지정까지.
보험 하나만 보아서는 답이 나오지 않는 일들이 있습니다.
상품만이 아니라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같은 사회보험,
그리고 재무에 관한 정보를 꾸준히 전해 드립니다.
제도는 계속 바뀌고, 바뀔 때마다 영향을 받는 것은 고객입니다.
계약을 하신 뒤에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이 되지 않겠습니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씀드리고, 알아본 뒤에 다시 답을 드립니다.
보험은 파는 순간에는 모두 비슷해 보입니다.
차이가 드러나는 것은 그 뒤의 시간입니다.
저희는 그 시간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합니다.